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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력 부족, 연기력 부족: 식객 :: 2007/11/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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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포스터, 성찬역은 좀더 둥굴둥굴한 인물이 맡았어야 하는데 -_-;

2002년 첫 연재를 시작할때에는 일본 만화 '맛의 달인'의 아류작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역시 허영만 화백이라는 감탄을 하며 5년넘게 즐겨 보고 있던 '식객'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우려반 기대반으로 시간을 보내던 곰탱이. (뭔 놈의 문장이 이리도 길까..) 임종의 압박으로 개봉한지 열흘이 조금 지나서야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솔직한 심정으론 돈이 아까웠다. OTL..


감독의 연출력도 배우들의 연기력도 모두 기대 이하.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만화를 보지않은 일반 관객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너무 많은 에피소드를 섞어놓다보니 훌륭한 원작이 난도질 되었다는 느낌만 든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장르가 코미디로 나오니.. 이거부터가 이미 -_-;

오봉주 역에 임원희가 캐스팅 되었다고 했을때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고 원작의 오봉주 캐릭터 그대로 영화가 나왔다면 임원희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쇄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텐데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원작에서 시원하고 뒷끝없는 캐릭터였던 오봉주는 완전 악역으로 몰락 하였으니 꼭 이렇게 권선징악 스토리를 만들었어야 하나 쩝.. (성찬, 진수의 캐릭터 또한 원작과 많은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이고)
 
무리해서 영화로 만들지말고 춤추는 대수사선처럼 드라마로 방영하다가 특정 에피소드를 영화로 만들었으면 차라리 더 나았을텐데.. (이부분은 타짜도 마찬가지. 지리산 작두 스토리를 필두로 타짜 시즌1, 시즌2 이런식으로..)

그나마 음식 영화를 표방하니 대형 스크린으로 침을 꼴까닥 삼킬 수 있게 음식이라도 제대로 부각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진수가 성찬을 처음 만나 밥을 얻어먹는 장면을 제외하곤 그닥.. 그런 점에서는 영상미도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고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나 의문이 간다. 정말 코미디 영화로 컨셉을 정해놓고 찍은건가? 그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DVD 구입지수 : 임원희 팬이라면 -_-;
곰탱이 추천등급 : 식객 팬이라면 어떤 에피소드가 어떻게 섞였는지 확인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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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8 00:57 2007/11/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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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닷컴 | 2007/11/19 02: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요즘엔 볼만한 영화가 없어요..
    그런데 국시준비는 어떻게 하시고 ㅎㅎ;;

    • 곰탱이 | 2007/11/20 11:42 | PERMALINK | EDIT/DEL

      가끔 영화도 보면서 기분전환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겠어? 물론 기분전환으로 선택한 영화가 기분을 아햏햏하게 만들기도 하는 부작용도 존재할 수 있겠지만 ㅎㅎ

  • 양용현 | 2007/11/22 19: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한국 영화 보고 싶어요.
    한국에선 영화관도 별로 안갔지만 아무래도 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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